일본드라마 부호형사를 보는 중입니다.

단막극 형식인데 주된 골자는 어느 초갑부집 딸네미가 강력계 말단형사로 들어가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이기입니다.

그런데 이 사건을 해결하는 방법이 그야말로 돈지랄입니다.

범인들을 유인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한다거나 어느 미술관에 가장 비싼 그림을 훔치겠다고 예고를 한 도둑을 헷갈리게 하기 위해 그 그림의 주변에 비슷하게 비싼 그림을 쫘악 도배하는 것들이 그 예입니다.

무슨 소리인고 하니...





저런 돈지랄도 재미있고 묘하게 일반인과는 다른 가치관을 살짝살짝 내비치는 부분에서도 웃음을 자아내는 추리물을 가장한 개그물입니다.

전차남정도는 아니지만 수작인 것 같네요.

할 말은 사실 그게 아니고 극중의 주인공 칸베 미와코로 나오는 후카다 쿄코에 관한 것인데 이 작품을 보신 어머님이 하신 말씀이 "한 열 몇살로 보이네." 이길래 자세히 찾아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