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ck and awe


인터넷을 통해서 기존의 의미와 전혀 다른 의미로 변질되어 널리 퍼진 단어들을 꼽으라면 저 shock and awe가 대표적인 것들 중 하나일 것이다.

번역하자면 "충격과 공포"라고 되는데 원래는 군사용어였다.

기습적으로 적보다 월등한 화력과 전장에 대한이해도, 기동력을 이용해서 적군을 순식간에 공격하여 적의 지휘체계를 마비시키는 작전이었다.

독일군의 전격전하고 개념이 비슷하달까 축소판이랄까 뭐 그런거였는데........

어느 짤방 하나가 역사를 다시 썼다.



심슨을 정주행한 경험이 없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저게 심슨이 프랑스에 가서 했던 행동이라고 얼핏 들었다.

독일군의 전격작전에 프랑스가 개발살이 났었으니 적절하다면 적절한 연출이었다.

그런데 저게 딱 저 대사만 놓고 보면 그 활용도가 확 변하게 된다는 것이 문제(?)였다.

원래 대사가 "Shock and awe, loosers!!" 였다는데 (프랑스인을 골려주는) 적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는 전술이란 단어지만 저렇게 떼어서 보면 뭔가에 충격을 먹었을 때 쓰기에 안성맞춤이었던 것이다.

이런거나


이런거


저런 짤방들이 올라오면 자연스레 격과 포다 그지깽이들아란 말이 떠올랐고 충공깽은 신조어가 되어버린 것이다.

또 다른 하나가 "확신범"이라는 단어인데 이건 나중에 또 삘받으면 올려보겠다.
by 이등 | 2009/04/07 21:14 | ETCETERA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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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_- at 2010/05/16 21:04
지나가다 남겨봅니다.

저 에피소드는 심슨 시즌 대략 17쯤으로 기억하네요.

제목은 '이탈리안 밥'

프랑스가 아닌 이탈리아에 갔다가 일어난 일입니다.
Commented by 나그네 at 2011/05/27 13:04
충격과 공포는 보편적인 군사적 개념이 아니라
부시대통령이 03년 이라크 침공당시 썼던 개별적인 작전명입니다.
미국의 오만함이 드러난 이름이라고 욕먹었는데
저걸 자존심강하기로 유명한 프랑스에서 썼다는게 웃음 포인트겠죠.
Commented by 이등 at 2011/05/27 20:21
엉?
미국 국방대학교에서 나온 말이라카던데......
Commented by ㅁㄴㅇㄹ at 2013/07/25 15:37
이라크전이 발발했던 2003년보다 전에 충격과 공포라는 전술이 이미 존재했었습니다. 그걸 부시 대통령이 작전명으로 채택하면서 유명해진 것이죠. 그리고 이 작품의 배경은 프랑스가 아니라 이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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