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성의 법칙 - 지름편


움직이는 것들은 계속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려고 한다.

 

이 전대진리는 지름에도 적용이 되는 듯 하다.

예1

컴퓨터+모니터를 사려고 할 때, 가령 책정금액을 1000불이라고 가정하면 우선 매물들 중에 한 800불쯤 하는 것들을 보기 시작한다.

"오, 800불대에도 괜찮은 것 많구만. 1000불까지 안 써도 되겠는데?"

그런데 여기에 램을 좀 추가하면 더 좋겠는데?

그런데 그래픽카드는 역시 1기가는 돼야겠지?

그런데 모니터 19인치는 좀 작지?

그런데 하드가 750GB인거보단 1TB인게 더 좋겠지?

그런데.....

그러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면 내가 보는 물건들의 평균 가격은 1200불대......



문제는 이 역도 적용이 된다는거다.

위의 경험을 본받아 이번에는 1200불짜리 물건들부터 보기를 시작한다.

"역시 1200불대! 사양들이 끝내주는구만!"

그런데 모니터는 24인치 FHD까지 갈 필요가 있나?

그런데 램이 8기가가 될 필요가 있나?

그런데 하드랑 SSD를 같이 달 필요가 있나?

그런데 USB포트가 12개나 달릴 필요가 있나?

그런데 ......

그러다 정신을 차려보면 내가 보고 있는 물건들은 800불대............



그리고 이건 컴퓨터쪽에만 국한된 것도 아니더라.

예2

출퇴근 보조용으로 자전거를 하나 살까 해서 알아보는데 초기 허용금액은 300불정도.

변함없이 시작은 200불에서 시작한다.

"200불짜리도 쓸만한데............"

바퀴가 너무 작으면 안정감이 떨어지겠지?

안장이 너무 딱딱하면 곧휴아프잖아.

앞에 바구니 정도는 있어야......

변속은 24단정도는 되어야지?

프레임이 통짜쇠여서는..........

그리고 내가 보는 물건들은 500불대



이러다 못 사는거 아냐.......?
by 이등 | 2009/11/24 23:24 | ETCETERA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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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둑시리 at 2009/11/26 12:51
최상급은 필요없고 중상급 정도 사는게 어때?
Commented by 미미르 at 2009/12/05 21:44
프라모도 가끔 그런현상이 생긴다능

건담영상을 봄

지름신 강림!

관련 상품이 갖고 싶어짐

무난해 보이는 hg모델을 사려고함

이왕이면 프레임도 있고 좀 더 정교한 mg가 좋겠지?

더 있어보이는 프레임인 pg로

근데 내가 pg 만들 시간이 있남?

mg는 내부프레임 만들기도 귀찮고 잘 안보잖아 데칼도 귀찮고

결국 hg로...

사두고 조립이나 하겠냐 지르지 말자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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