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에 대한 반발과 러다이트 운동


우선 러다이트 운동에 대해서는 1800년대 초반의, 기존에 인간의 노동으로 해결되던 업무를 기계가 대체하게 되자 관련업계에 종사하던 노동제공자들이 기계에 대한 혐오를 표출하고 기계를 파괴하고 기계를 도입하려는 노동소비자에게 사보타지를 행한 제반 행위의 모음으로 정의할 수 있다.

간단히 말해 사람이 일하고 있었던 field에 기계가 도입되자 기존 인간 노동제공자가 'ㅅㅂ 우리 다 죽겠네?' 하면서 발악했던거임.

러프하게 비유하자면 창녀들이 오나홀 달린 단백질인형을 금지하라고 시위하고, 단백질인형 제조사에 불지르는거랑 비슷한거임.

그리고 그 러다이트 운동의 미래는 우리 모두 잘 알고있습니다.

신기술이 기존사회에 도입되는 과정에서 벌어진 그저 단순한 이익갈등 헤프닝이자 시류를 거스르는 우둔하고 무모한 행위였으며 결국 인류는 신기술을 도입하며 러다이트 운동은 찻잔 속의 산들바람에 그쳤다는 것이죠.
(물론 이 냉철한 정의는 전인류적, 전지구적 시점임을 밝힙니다. 기계의 도입으로 생계가 막혀서 아사, 비관집단자살했던 노동계층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호모 사피엔스의 누적인구가 1000억을 넘는 것에 비하면 미미하기에 그렇게 표현했음.)

그럼 시대착오적이고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고 공리주의적으로 더 우월한 자동화 기기에 반대했던 러다이트 운동과 지금 moderate to heavy 게이머들에게서 팽배한 '모바일게임 혐오현상'을 동일하게 취급할 수 있을까요?

우선 결론은 YES라고 봅니다.

러다이트 운동과 모바일게임에 대한 반발은 다른듯 하면서 비슷한 성향을 보입니다..

그 공통점은 바로 "돈"이죠.

그저 키큰 돼지가 1등 신랑감이 되는 마술


꼴리는대로 막말 할 자격 = 10억원


러다이트 운동으로 말하자면 노동소비자가 더 큰 이윤을 취하려고 행하는 행위(기계의 도입)를 노동제공자가 막으려고 했던 가당치도 않았던 행동이었습니다.

여기서 '모바일게임 거부는 우리 게이머들이 돈을 주는 입장이니 다르지 않냐?'고 주장할 수 있으며 이는 상술한 '다른듯 하면서'의 이유가 됩니다.

물론 moderate to heavy 게이머가 게임회사의 고객임은 맞지만 이들에게서 게임회사가 벌어들이는 돈은 개돼지
주류 라이트 게이머나 개씹린저씨들에게서 벌어들이는 돈에 비해 미미합니다.

리니지M이 1억도 안되는 수요층을 대상으로 연간 1조원 넘게 벌고 있는데 PC게임은 거기에 비빌 수 없는 수준이니 과거 노동소비자들이 기계를 도입하는거나 게임회사가 주력사업을 모바일로 전환하는거나 같다는 것입니다.

즉 기계생산 시스템 도입 과도기의 노동자들처럼 지금의 moderate to heavy 게이머들은 어서 태세전환을 하던가 꼬접하시는게 이롭습니다.

끗.
by 이등 | 2018/12/02 17:56 | 게임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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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로그온티어 at 2018/12/02 19:22
겉으로는 이 구조가 되게 추악해 보일 것 같지만, 내부 파고들면 저 구조가 재밌어요. 게임보다 더 재밌어요. 실세를 찾는 것이 반전의 반전의 연속입니다. 정치 문제랑은 구조가 다릅니다. 파헤칠 수록 정말 즐거운 이야깃거리들이 많이 나온다니까요, 제가 배운 모든 걸 걸고 장담합니다.
Commented by AAA at 2018/12/03 11:00
즐거운... 반어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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