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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8   북경 올림픽과 악수악과
북경 올림픽과 악수악과


악수악과(惡樹惡果)

저 단어를 처음 접한건 예전에 있었던 도청테이프사건이었다.

처음 저 말을 들었을 때는 [이건 또 뭐 봐주려고 쓰는 웃기지도 않는 어거지인가.] 했다.

하지만 조금 조사해보니 많은 나라가 실제 저런 법을 따르고 있더라.

[불법적인 방법으로 얻어진 자료는 증거가 될 수 없다.]

그걸 보고 나서는 그냥 수긍하였다.

뻔히 보이는 것을 놓아주는 것이 괘씸하기는 했지만 어련히 많이 배운 법학자들이 만든 것이겠나 싶어서 인정하기로 했다.

그런데 요즘 중국 꼬라지를 보자면 저 악수악과를 딱 적용해야 하지 싶다.

불법적인 방법으로 취득된 자료는 합법의 장인 법정에서 사용될 수 없다.

그런데 왜 비평화, 비인륜, 비도덕의 나무에서 평화의 열매가 열리기를 바라는가.

아무리 성화를 옮기고 평화의 제전이라 목에 핏대를 올려봤자 악한 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는 악한 열매일 뿐이다.

뭐 히틀러때의 독일올림픽을 생각해보면 이미 오래전에 올림픽 자체가 악한 열매가 되어버렸기에 악한 나무를 그 숙주로(...) 삼기에 주저가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런 경우는 유유상종인가?

아무튼 제국주의가 팽배하던 1900년대 초중반을 야만적이었다고 욕할 것이 못된다.

그때는 힘 센 놈들이 대놓고 지랄을 쳤던거고 요즘은 쉬쉬하며 지랄을 치는 것 뿐이니까......

짱꼴라는 짱꼴라고 스즈 봅시다, 스즈.
by 이등 | 2008/04/28 17:31 | 미약한 외침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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